임 실장에 전화 건 임 실장…"UAE행, MB 뒷조사 아니다"

[the300]임종석 靑비서실장, MB 비서실장 임태희에 설명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8.01.04 09:40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임태희 전 실장(한경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방문 건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비리를 캐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종석 실장이 UAE를 다녀온 뒤 정치권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 전 대통령을 뒷조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며 "그래서 임태희 전 실장에게 임종석 실장이 전화를 걸어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태희 전 실장은 한 언론을 통해 "언론에서 보도됐듯이 '전 정부의 약점을 캐기 위한 그런 활동은 아니었다' 그런 것"이라고 임종석 실장과의 통화 사실을 알렸던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의 경우 최근 UAE 건과 관련해 "내가 말 안하는게 국가에 도움"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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