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안철수·유승민, 靑 신년인사회에 불참 결정

[the300]야3당, 당대표 대신 원내대표만 참석…민주·정의는 대표·원내대표 모두 참석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8.01.01 19:51

청와대 영빈관/사진=뉴스1

2일 청와대에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인사회에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당대표를 불참시키고 원내대표를 참석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

반면 민주당과 정의당은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신년인사회에 불참하는 대신 당 상임고문단 오찬을 진행한다. 대신 신년인사회에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신년인사회 참석에 한국당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청와대 신년인사회에 불참하고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만 참석을 결정했다.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의 행보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민주당·정의당과는 대조적이다.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하기로 했고, 정의당도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한다.

한편 2일 개최될 청와대 신녀인사회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그룹 대표를 비롯해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원로 △경제 △노동 △여성 △문화예술 △교육 △시민사회 △과학기술 등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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