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상 대법관 후보자, "자녀 위장전입 죄송…취업특혜는 사실아냐"

[the300]대법관 인사청문회

안철상 대법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2.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상 대법관 후보자가 자녀들의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하면서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철상 후보자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자녀들의 위장전입 횟수를 묻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장녀가 1번이고 장남이 초등학교 때 2번"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국민의 시각에서 볼 때 공직자로서 갖춰야 될 것(자질)으로 상당히 부족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 자신에 실망했고 제 불찰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진태 의원은 안 후보자 장녀의 취업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대형 로펌에 고액 연봉을 받고 취업했는데 금수저라서 채용된 것이란 위화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CJ 법무팀으로 옮길 때에도 변호사 공채가 아닌 회계사 공채에서 선발됐다며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안 후보자는 "(장녀가)재판연구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제 의사와 달리 대형 로펌에서 통지가 와서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또 CJ 채용에 대해서는 "공채가 있었다"며 "제가 어제 자료를 받아서 보고 왔는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필요하면 제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홍일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안 후보자에게 채용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안 후보자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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