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10주째 70%대 유지

[the300]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한 현지식당에서 유탸오와 더우장(중국식 두유)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형태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중국 서민들의 대표적 아침식사다. 일반적으로 이를 중국식 두유인 더우장에 적셔 먹는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7.12.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10주 연속 70%대를 지켰다. 지난주보다는 4%p(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중 7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21%. 지난주보다 3%p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4%·7%, 30대 83%·9%, 40대 75%·19%, 50대 65%·28%, 60대 이상 51%·35%였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2%,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5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3%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22%)보다 부정률(68%)이 높았다.

갤럽 관계자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수도권 이외 지역, 이념성향 보수층, 40대 이상에서 긍정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5%),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4%) 등이 주로 거론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 및 보복정치'(23%)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갤럽 관계자는 "최근 1주일 사이 의협 소속 의사들의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 청탁금지법 개정안 통과, 국토교통부의 2차례 부동산 정책 발표,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 최순실 구형 등 여러 이슈가 잇따라 이번주 긍정률 하락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월 통합 기준 6월 81%, 7·8월 78%, 9월 69%, 10월 72%, 11월 73%, 12월 72%다. 9월초 북한 6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4주차에 65%까지 점진 하락했으나, 추석 이후 다시 상승해 70% 초중반을 유지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2%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12%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8%, 정의당은 6%, 국민의당은 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없음·의견 유보는 25%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