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 기자폭행 14일 수사착수..15일 대면조사 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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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김성휘 기자 | 입력 : 2017.12.14 23:54
중국 경호인력의 한국기자 폭행 관련 중국공안 당국이 14일 오후 9시(현지시간) 수사에 착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공안은 15일 오전 중 피해자인 두 기자와 대면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어 15일 오후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두 사람 중 부상이 심한 기자는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와 관련 주중한국대사관은 중국공안부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중국 외교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기자의 입원 기간 주중 한국대사관 직원이 상시 지원, 귀국길에는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가 한국까지 호송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주중 한국대사관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중국)=뉴시스】한국의 사진기자가 14일 오전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스타트업관으로 이동중, 중국측 경호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 사진 위쪽부터 한국경호관이 들어오자 가해자가 뒤로 밀려나오다 발로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 2017.12.14. (사진=CBS노컷뉴스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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