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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부는 12월2일에 채택된 결의문을 국회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대북 통화를 어제 오전 10시에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어서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통화를 시도한 장소는 판문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후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정전협정 위반행위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북한 정권이 감행하고 있는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포기하고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북한의 지속적인 정전협정 위반행위가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고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는 반인륜적 처사임을 분명히 밝히며, 이런 행위가 더는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북한에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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