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선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내 계파문제 청산,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을 통해 정권탈환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017.1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당헌·당규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동반 출마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앞서 한 의원, 조경태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출마에 뜻을 비췄으나 한 의원과 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한의원의 삼고초려 끝에 러닝메이트로 뛸 것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저는 이주영 선배보다 좋게 말하면 패기있고 부정적으로 말하면 불안한 면이 없잖아 있다"며 "제 부족한 점을 다 채워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신성인 정신이 아니였다면 제 부탁을 들어주시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양 극단의 원내 지도부는 갈등과 내홍의 씨앗이 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 의원들이 많이 한다"며 "통합을 제대로 해야 대여투쟁력도 그만큼 강화될 수 있다는 이런 역사적 소명의식에서 저희들이 뭉쳤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07년 정책위의장 대행직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재선의원이었던 이 의원은 수석정책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던 중 전재익 정책위의장이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지고 사퇴하며 정책위의장 대행직을 맡았다. 이 의원은 "당시 대선정책 공약을 총괄해서 만드는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친홍계'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 '친박계'로 분류되는 유기준·홍문종 의원, '중립성향단일후보'를 자처하는 한 의원 등이다.
한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네명의 후보는 정책위의장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초선의원 간담회에서 "복당파 인사는 아니다"라며 "첫째도 둘째도 당의 조화와 화합, 통합을 위한 인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강인한 투사"라며 "그렇기 때문에 싸우는 것은 저에게 맡기고 정책위의장은 지성과 학식을 겸비하면서 언론플레이에 능하게 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정부 정책을 견제 감시하고 대안도 내놓으며 수권정당 면모 보여야 하기 땜에 여러가지 능력 보이는 건 기본"이라며 "한편으론 지역이나 정치적 색깔에 대한 조합도 필요해서. 저는 그런 면에선 거의 조합을 찾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정책위의장만 보면 제가 제일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며 "저와는 생각이 다른 사람, 그러나 대야투쟁을 하거나 대여투쟁을 하거나 당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다른 목소리 낼 수 잇는 사람, 그러나 힘을 합칠 수 있는 사람 가운데 지역이나 선수를 파괴하고 그런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면 어떤 분 하고도 손잡고 할 수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유 의원과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이준석, 尹-李 영수회담에 "긍정적...조국이나 나는 부담스러울 것"
- 2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임명…총리 지명은 더 신중 모드
- 3尹정부 2번째 재외공관장회의…호주 공관장 불참, 주중대사 참석
- 4이재명, 윤 대통령에 민생지원금 요구하고 총리 추천?···용산회담 주목
- 5윤 대통령 '영수회담' 결단에 …국민의힘, 정국 반전 기대감 '솔솔'
- 6윤 대통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지명…총리는 더 늦어질듯
- 7"고래가 잘못 꼬리짓 하면 송사리는 죽어"…허리 숙인 與 낙선인들
- 8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9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 10달라진 尹, 이재명에 먼저 손 내밀었다…'5분 통화'→3년 바꿀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