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JSA 귀순·포항지진·어선사고 軍 헌신 잊지않을 것"

[the300]靑서 전군 지휘관 초청 격려오찬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7.12.08 14:24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7.12.08.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로 전군 주요 지휘권과 주한미군 지휘관을 초청, "전방과 후방, 지상 해상 공중, 해외파병지에서 조국이 부여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열고 "나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과 여러분을 신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 육해공군은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JSA(공동경비구역) 지역 북한군 병사 귀순 상황에서 보여준 한미 장병들의 대응 조치와 구호활동 역시 평소의 축적된 훈련이 긴박한 상황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과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이처럼 우리 군의 철저한 군사 대비태세가 실증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을 우리 국민들께서도 마음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포항지진과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복구 구조지원 활동도 잊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특히 참석한 주요 지휘관들에게 군 개혁, 국방 개혁을 주문하며 "강한안보 책임국방이라는 국정전략도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 속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대통령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여러분이 지금 입고 있는 군복이 가장 영예롭고 보람된 제복이 되도록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미군 여러분의 기여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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