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러시아 선수 모두 참여토록 IOC와 협의" 평창 기사회생?

[the300]'도핑 징계' 러시아 선수개인 출전 허용 방침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6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 캠퍼스 내 '극동거리'에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부스를 방문, 평창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9.7/뉴스1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자격이라도 출전할 전망에 청와대가 7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개인자격 참여를 원하는 선수를 막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에 "다행스런 일"이라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를 해 러시아 선수들이 모두 동계올림픽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창 올림픽 조직위와 정부, 청와대는 북한 문제, 기업참여 저조 등 기존 흥행 위기요인에다 설상가상 IOC가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징계로 출전금지조치를 내리자 당혹했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 등 흥행카드가 출전하지 못하면 평창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IOC 결정에 반발하면서도 "선수들은 평생 올림픽을 준비했다"며 개인자격 참여는 막지 않겠다고 말해 평창에 '불행 중 다행'이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러시아가 동계올림픽 강국인데 IOC 결정으로 인해 염려해 온 것은 사실"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인에 대해 출전 막지 않도록 결정해줘서 저희로는 환영할 일이다. 최악은 피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개인자격으로 참여하는 선수는 국기 대신 오륜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는다. 시상대에선 국기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된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