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슈퍼그리드·철의 실크로드 개척 뒷받침할 것"

[the300]북방경제협력위 첫발 "관계개선 대비해 남쪽 동해선 복원 필요"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송영길 위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2017.12.07. photo@newsis.com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영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위원회 현판식을 겸한 제1차 회의에서 "동북아 수퍼그리드 문제와 시베리아 철도를 활용해서 새로운 철의 실크로드 개척하는 게 우선적으로 실현 가능하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이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날 공식 현판식을 가졌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께서는 평소 북방경제협력에 대한 강력한 비전 갖고 계셨고 취임 이후 이를 표명한 바 있으며 9월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여러 가지 원칙적 비전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북방정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찾음과 동시에 북방경제협력을 통해 동북아 군사적 긴장 관계 해소하고 공동 번영시대 만드는 데 큰 의미 있다"며 "드디어 신북방정책 구상 실현하기 위한 조직으로 북방경제협력위가 출범한 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철의 실크로드 관련 "특히 통일부 장관과 상의한 것은 나진하산 프로젝트 복원되고 남북 관계가 풀렸을 때 시베리아 철도(연결) 대비해서 우선 남쪽 영토의 동해선 철도 복원하는 문제가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일본, 한국, 중국, 러시아 등을 잇는 국제 송전선 개념이다. 지난달 26일 열린 '2017 여시재 포럼'에서도 화제가 됐다.

송 위원장은 한편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텐데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일대일로 정책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이 상호 잘 협력돼서 공동번영 발전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박정, 정재호 의원은 이날 위원회 특별고문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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