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최초 여성 대변인 탄생...실·국장급 5명 문민화 인사 단행

[the300]국방부 "새 정부 국정과제인 '국방부 문민화'이행 및 '국방개혁' 강력한 추진 여건 마련"

국방부가 신임 대변인에 최현수 국민일보 군사전문기자를 임용했다고 7일 전했다. 최 신임 대변인은 2002년 국방부 출입 첫 여기자로 군사사안을 다루기 시작한 뒤 2009년부터는 첫 여성 군사전문기자로 활동, 제28회 최은희 여기자상과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7일 최초로 민간 여성 언론인을 대변인에 임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문민화 기반 조성과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을 위한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5명의 인사를 11일부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이번 실·국장급 인사를 통해 국방부 본부 실장급 5개 전체 직위에 대한 문민화를 완료하고, 특히 국방부 최초로 민간 여성 언론인을 대변인에 임용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방부 문민화'의 이행과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 여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로 예비역 장성이 보임하였던 실장급 직위를 일반직 공무원 또는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를 임용하면서 군에 대한 문민통제 원칙을 구현하기 위한 인적 기반 조성, 군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국방정책 수립과 추진 여건을 마련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임 대변인에 최현수 전 국민일보 군사전문기자가 임용돼 눈길을 끌었다. 국방부 대변인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변인이 탄생한 것이다. 

최 신임 대변인은 지난 2002년 국방부 출입 첫 여기자로 군사사안을 다루기 시작한 후 2009년부터 첫 여성 군사전문기자로 활동했다. 

또, 2011년 여기자들이 거의 활동하지 않았던 군사 분야를 개척한 공로와 다양한 단독기사 발굴 등을 인정받아 '제28회 최은희 여기자상'과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일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미 시카고대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고, 국방대학원 안보과정 등 수료했다. 대외적으로 군사 관련 기고와 국방TV의 '국방포커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략자원관리실장에는 박재민 현 군사시설기획관이 승진 임용됐다.

박 신임 실장은 국방부에서 조직관리담당관, 예산편성담당관, 시설기획환경과장, 군사시설기획관 등을 역임하는 등 국방부 내부 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박 신임 실장은 행시 36회로 영동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군구조·국방운영개혁추진실장에는 김윤태 현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김 신임 실장은 한국국방연구원(KIDA) 소속으로 30여년 간 국방분야 연구를 수행했으며 전력소요분석단장, 군사기획센터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국방개혁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 김 신임 실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통계학 학·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통계학 박사를 졸업했다. 
정보화기획관에는 권혁진 KIDA 책임연구위원이 임용됐다. 

권 신임 기획관은 KIDA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정보화 연구실장 등을 경험해 국방정보화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권 신임 기획관은 대신고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 학·석사와 박사를 졸업했다. 

권영철 국방부 일반직고위공무원은 보건복지관에 임용됐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권 신임 복지관은 보건정책과장 등 여러 핵심 과장 직위 보직을 통해 관련 지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미고와 경북대 행정학과, 미국 미주리대 공공정책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편, 국방부는 "앞으로 국방부 본부 및 국방 교육·연구기관의 주요 직위자에 대한 단계적 문민화 추진, 예비역의 경우 전역 이후 일정기간 경과한 경우에만 보임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등 국방부 문민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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