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근로시간 단축' 합의 재시도…결론 낼까

[the300]휴일근로수당 중복할증 두고 與 내부서도 이견…협상 난항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에서 홍영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8일 1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합의를 재시도한다.

환노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관련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19건의 법안을 심사한다.

이날 고용노동소위 소속 의원들은 1주당 최대 68시간인 현행 근로시간에서 이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과 함께 이에 대한 부가 규정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앞서 지난 23일 환노위의 여야 간사(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자유한국당 임이자,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는 기업 규모별로 근로시간 단축 적용 유예기간을 차등 설정하고, 휴일근무에 대해선 현행 규정대로 통상임금의 50%를 할증하는 안에 잠정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해당 합의안을 23일 고용노동소위에서 논의하는 도중 이용득,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휴일근무수당 50% 할증 부분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전날(27일)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당 소속 환노위원들을 모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정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간사 합의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세우기로 한 만큼 향후 고용노동소위 심사의 난항이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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