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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전달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석 비서실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문 대통령, 배우 채시라, 개그맨 박수홍,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2017.11.20.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똑같은 걸 채시라씨가 달면 보석으로 변하는 것 아닙니까."
20일 청와대 여민1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이같은 농담에 문재인 대통령,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모두 폭소를 참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씨와 개그맨 박수홍씨도 참석했다. 채씨의 '크리스탈 사랑의 열매'를 보고 임 실장은 "채시라씨가 달고 있는 '사랑의 열매'가 훨씬 이쁘다"고 했고, 채씨는 "공동모금 만 18년째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실험삼아 만든 것을 5~6년 전쯤에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씨는 "잘 간직하고 있다가 행사가 있을 때마다 달고 나오고 있다"며 "너무 튀나요"라고 말했고, 임 실장이 이에 대해 농담으로 "튀지 않는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 대통령이 직접 1호 기부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열매'를 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주머니가 좀 두둑하죠"라고 웃으며 성금이 담긴 흰색 청와대 봉투를 모금함에 넣었다. 문 대통령 기부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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