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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오른쪽)과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수처설치법 제정관련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조 수석이 새정부 출범이후 국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7.1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은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 "공수처는 검찰 개혁의 상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으로서 공수처 추진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설치법 제정 관련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검찰개혁을 위해 오랫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이제 마무리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은 "촛불혁명으로 수립된 문재인정부의 많은 과제 중 하나가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이라며 "국회에서도 검찰 개혁의 열망을 알기 때문에 공수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도 지난 국회 시정연설에서 공수처 도입을 간곡히 호소했다"며 "문 대통령 자신과 주변을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 의지가 실현되도록 국회에서 물꼬를 터주길 부탁한다"며 "각계 의견을 수렴해 공수처를 실제로 성사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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