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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자료를 가방에서 꺼내고 있다. 왼쪽은 서동구 1차장, 오른쪽은 김상균 2차장. 2017.1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김병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 원장은 "국정원에 관련 예산이 있으니 (전달한) 근거가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하면서 "검찰로부터 통보를 받은 것도 없다" 답했다.
서 원장은 또 "이 문제를 국정원이 자체조사했느냐"는 질문에 "확인은 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이 빼돌린 특수활동비 규모가 당초 알려진 40억원이 아닌, 30억원이 더 있어 총 70억원 규모'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명확히 그런 사실이 없고 관련 언론사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과거 예산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는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예산 보존 연한이 5년이어서, 2012년 이전 서류는 알기 어렵다"는 답을 했다.
앞서 전체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난 이태규 국민의당 간사도 "서 원장이 (의원 특활비 지급) 자신의 발언으로 기사화한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야당 소속 정보위 위원들은 정보위 산하에 '국정원 개혁특위'를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강석호 위원장을 비롯한 각당 간사가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간사는 올해 국정원 예산안 점검과 관련해 "이번 예산은 예년과 달리 적법성, 적정성 항목을 살펴볼 것"이라며 "특수공작사업비, 특활비 등 특수성을 이유로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은 공작비, 활동비도 감사대상인데 이런 부분들을 더 살펴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전체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난 이태규 국민의당 간사도 "서 원장이 (의원 특활비 지급) 자신의 발언으로 기사화한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야당 소속 정보위 위원들은 정보위 산하에 '국정원 개혁특위'를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강석호 위원장을 비롯한 각당 간사가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간사는 올해 국정원 예산안 점검과 관련해 "이번 예산은 예년과 달리 적법성, 적정성 항목을 살펴볼 것"이라며 "특수공작사업비, 특활비 등 특수성을 이유로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은 공작비, 활동비도 감사대상인데 이런 부분들을 더 살펴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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