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靑정무수석 사의표명 "어떤 불법도 관여 안해"(상보)

[the300]"대통령께 누를 끼쳤다..진실규명 나설 것"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2017.11.14/뉴스1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신의 옛 보좌진들이 롯데홈쇼핑 금품수수로 구속된 사건 관련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자신은 불법에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진실 규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입장 브리핑을 갖고 "저는 오늘 대통령님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 수석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지만 정무수석으로서 최선의 노력으로 대통령님을 보좌하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국민의 염원으로 너무나 어렵게 세워진 정부, 그저 한결같이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께 제가 누가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는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지금까지 사회에 만연했던 게임산업에 대한 부당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이(e) 스포츠를 지원 육성하는 데 사심없는 노력을 해왔을 뿐 그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든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겠다. 불필요한 논란 억측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브리핑을 마쳤다.그는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켜주실 것을 믿는다"고도 말했다. 전 수석은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춘추관을 나섰다. 

롯데홈쇼핑이 한국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돈의 일부를 그의 옛 보좌진들이 빼돌렸다. 이 과정에 전 수석이 관여했는지가 쟁점이다. 검찰은 전날 전 수석의 연루 여부 관련 그를 소환조사할 방침을 밝혔다.

전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인선한 청와대 핵심 참모 중 한 명이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