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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센터장이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내 아주홀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후송된 북한 병사에 관한 1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유엔사 정전위는 15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과 의구심 해소를 위해 JSA내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귀순 상황 조사 결과에 대한 설명도 진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유엔사가 북한이 총격을 가하는 상황에서도 '경호사격' 등 제대로 된 대응이 없었다는 비판과 불분명한 상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유엔사 정전위는 앞서 14일 총상을 당해 쓰러져 있던 북한군 귀순병사를 포복으로 접근해 구출한 JSA 한국측 대대장인 권영환 중령 등을 불러 당시 작전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정전위는 또 JSA내 북측과 남측 지역 현장조사도 병행해 귀순 병사를 추격하던 북한군이 쏜 AK-47소총과 권총의 우리측 지역 피탄 흔적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 지역에 피탄이 확인될 경우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가능성도 불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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