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게임농단 의혹, 문체부 자체감사 하겠다"…여명숙은 "사과"

[the300]여명숙 "사실확인 되지 않은 상태 성급했다…게임농단은 합리적 의혹 있어"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30일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여 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게임판의 국정농단에 대한 의혹제기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사과와 입장을 표명했다. 2017.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직 비서관 등이 ‘게임업계 4대 농단세력’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문체부 자체감사를 수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도 장관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이번 사안에는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 문체부에서 자체 감사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알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을 향해서도 “상임위 차원에서도 감사원 감사요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위원장은 “그 문제는 국감이 끝나고 결산을 하면서 여러 위원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이날 정확하지 못한 사실을 국감장에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게임농단에 대해서는 합리적 의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여 위원장은 이에 대해 “‘모정치인의 친인척을 빙자한 윤모씨’라고 당시 표현해 전수석님과 윤비서관님에 대한 소문만 듣고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드린 말씀으로 두 분께 누를 끼치고 본위원회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그러나 게임농단이라고 발언한 것은 합리적인 의혹이 있었기 때문이고 정황에 대해 상당량 수집했고 반복되다보니 같은 등장인물들이 같은 맥락에 등장한다면 어딘가를 향해서 가고 있고 그 막힌 것을 뚫지 않으면 생태계 파괴가 일어날 것 같았고 4차산업혁명에서 뒤처지지 않을까했다”며 “의혹과 정황을 모아 보고드리는 상황에서 무리한 표현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의 탈을 쓴 도박물, 법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게 만드는 것 그것이 농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회에 의원들 많이 지원해주시고 바라봐 주길바란다”고 덧붙였다.

여 위워장은 지난달 30일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게임업계 4대 농단세력’이 있다며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의원시절 의원실에서 일한 윤문용 전 비서관 등을 지목한 바 있다.

여 위원장이 지목한 윤문용 비서관은 현재 롯데홈쇼핑에서 뇌물을 수수하고 e스포츠협회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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