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종학, 文정부 1기 마지막 조각"

[the300]9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9일 하루 뒤 실시되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오늘로 출범 6개월을 맞은 문재인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조각으로 사람 중심, 중소벤처 중심 경제 실현을 위해 아주 중요한 조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성장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등 중기부가 앞으로 할 일이 많다"며 "중기부 장관은 350만 중소기업과 750만 소상공인, 수많은 벤처·스타트업의 권익을 대변할 자리로 하루 속히 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야당은 문제가 있다면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평가해주길 바란다"며 "홍 후보자가 중소기업 창업, 벤처기업 지원 정책의 수장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갖췄는지 검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 장관이 하루 속히 결정되고 문재인정부 내각이 완성돼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홍 후보자의 해명을 듣고 새로 만들어진 부처인 만큼 필요한 실력과 자질을 갖췄는지 검증해주길 요청드린다"며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퍼즐을 조속히 끼워줄 것을 요망한다"고 말했다.

박 부대표는 또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도 "인사청문특위가 이제 구성을 마무리한다"며 "우리 당은 진영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한정애 의원을 간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장이 오랜 공백 우려도 있는 만큼 이번에는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