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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2건(리트윗 1건 제외)의 트위터 메시지를 게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에는 총 15건(연속트윗 제외)의 트위터 메시지를 남겼다.
다만 방한 일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소회 외 '돌발 메시지'는 없었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게시해오던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날 첫 일정인 주한미군 험프러스 기지 방문 일정부터 자신의 거취를 트위터로 중계했다. 그는 첫 트윗에서 "험프리스 기지에서의 미군·한국군 오찬은 내게 큰 영광이었다"고 적은 뒤 자신의 연설 동영상을 첨부해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이 막 끝나고 국빈만찬이 시작되기 직전인 오후 4시39분에 작성됐다.
이어 저녁에는 전통의장대의 수행을 받는 모습과 사열, 양국 관계자 악수 장면 등 동영상을 첨부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아름다운 환영식에 감사한다. 항상 기억날 것"이라고 적었다.
미국 국내 상황에 대한 트윗도 빠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식 감사 트윗 이후 주식시장 최고치 경신에 대한 자찬, 버지니아주 선거 투표 독려 트윗,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99세 생일 축하 트윗을 연달아 올렸다. '처방약 수거의 날'에 대한 기념 트윗도 올렸다.
이어 "한국에서 중대한 연설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이후 정치적 승리를 거둔 시진핑 주석과 만남이 기대되는 중국으로 간다"고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 동영상 편집본 4개를 연달아 올린 뒤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다. 시주석과의 만남이 기대된다"며 한국에서의 마지막 트윗을 올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기간에는 아베 총리와의 골프회동, 요코타 공군기지 연설장면 등 동영상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마지막 날에는 "나와 아베 일본 총리와의 우정은 우리나라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막대한 군수 및 에너지 주문이 생겨날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트위터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 아베 총리, 아키에 여사의 단체사진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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