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트럼프에 만찬 건배사는?

[the300][트럼프 방한]"당선 1주년, 국빈으로 모셔..건강하십시오"

김성휘 기자,최경민 기자 | 입력 : 2017.11.07 20:37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7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17.11.07. amin2@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내외를 초청, 국빈 만찬을 열고 "내일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1년이 된다. 한국에는 첫 번째 생일을 특별하게 축하는 풍습이 있는데 어떻게 축하 드릴까 고민하다가 국빈으로 모셔서 축하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경내에서 보니 오랜 벗처럼 막역한 느낌이 든다"고 친근감을 표시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할 것을 다짐하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 1년을 축하하는, 건강 위해 건배를 제의한다. 건강하십시오"라고 건배사를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어서서 문 대통령과 건배했다, 문 대통령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도 건배했다. 

문 대통령은 건배사 도중 "전쟁이 발발한 한반도에 미군이 참여했고 양국이 전쟁 통해 함께 흘린 붉은 피로 한미 동맹이 가고 있다"며 "저는 6월 워싱턴의 장진호 전투비 헌화했다.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 전했다. 지금도 함께 피흘리며 지킨 평화가 위협 받지만 한미동맹이 그 위협을 막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대 최초 미군기지 평택 (험프리스) 캠프는 한미동맹 굳건함 보여준다"며 "내일의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동북아 평화 가져올 버팀목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년 전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지금 위대한 미국을 만들고 있다. 위대한 미국과 함께 세계를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과제도 있다"며 "한국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과 함께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는데 이런 공동 노력이야 말로 트럼프 대통령과 제가 합의한,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미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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