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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앞서 한 언론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7월 베를린 구상을 발표한 직후 베이징에서 북한과 당국자 간 실무 접촉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북한 측이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불만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장관도 국정감사를 통해 아직 남북 간 의미 있는 접촉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국제회의 등 계기를 통해 잠깐 만난 적은 있었지만 의미 있는 접촉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지난 8월 태국 방콕에서 UNFPA(유엔인구기금) 국제회의 할 때 실무적인 접촉이 있었고, 이런 식으로 만난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이산가족 문제 등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대화가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필요성엔 변함이 없다"며 "의미 있는 대화로 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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