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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사진=이동훈 기자 |
국세청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자라고 의혹을 받는 다스와 관련해 "규정된 세금을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대원 국세청 차장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이 '다스는 세금을 납부하고 있냐'고 묻자 "규정된 세금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다스가 세금을 내도 실제 납부자는 누구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서 차장은 또 '다스 주주명부를 파악하고 있냐'는 백재현 예결위원장 질의에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는 2008년 17명, 43개 차명계좌를 통해 비자금이 흘러 들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스 최대주주는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씨(47.26%)다. 이어 이 전 대통령 처남인 고 김재정씨의 처 권영미씨(23.6%), 기획재정부(19.91%), 청계재단(5.0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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