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스코어보드-정무위(종합)]여야 역할 바뀐 정무위

[the300]정무위원회 국감 종합평가

해당 기사는 2017-11-02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런치리포트 매거진 보기

적어도 2017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맞바뀌었다는 말에 반박하기 어려울 듯 하다. 전열을 가다듬은 여당은 야성을 뽐내듯 피감기관을 몰아쳤다. 반면 야당의 공세는 기대에 못 미쳤다. 여야 충돌이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서 정무위 국감은 문재인정부를 비판하는 야당의 피켓 소동이 벌어진 30여분을 제외하고는 단 한 차례의 파행 없이 국감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더(the)300 자체 스코어보드 평가는 물론 여야 보좌진과 피감기관에서 뽑은 정무위 국감의 가장 빛난 별이었다. 민주당 제윤경, 국민의당 채이배, 김관영,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 등도 국감 내 성실한 자료준비와 국감 태도, 예리한 질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특유의 한 방이 없었다는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시종 날카로운 질의와 촌철살인의 유머로 국감 분위기를 주도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의 패기와 깊이가 조화된 질의와 김선동 한국당 의원의 내공도 인상적이었다. 복잡한 당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감에 나선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의 질의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영 민주당 의원도 패기로 국감장을 채웠다. 김성원 한국당 의원은 야당 다운 예리한 견제능력을 과시했다.

이학영 민주당 의원은 이전 정부 실정에 대해 공세로 일관한 민주당의 전열을 다듬으며 현장 지휘관 역할을 충실히 했다.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도 특유의 감성으로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이진복 정무위원장은 파행이 없는 국감의 일등 공신이었다. 위기때마다 조율을 유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련한 정치력을 발휘했다. 증인으로 나온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겸 GIO(글로벌투자책임자)는 구글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과의 대결에 대한 비장미를 뽐냈다. 김상조 위원장은 명실상부 국감장의 감초였다. 때로는 사과로 때로는 전문성으로 유려하게 첫 국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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