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황창규 KT 회장, 골프접대 의혹 부인 "각자 돈 낸 것"

[the300]국감서 골프접대·창조경제센터 지원 등 의혹 부인

황창규 KT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뒷줄은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2017.10.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창규 KT 회장이 30일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각자 돈을 낸 것"이라고 부인했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안 본지 오래됐다고 해 그렇게 한 것으로 각자 돈을 냈다"고 말했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헤슬리 나인브리지에서 접대를 받은 적 있나"고 질의한 데 대한 답이었다.

황 회장은 골프비와 숙박비로 얼마를 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신 의원은 "부부동반으로 돼 있던데 1박2일에 얼마였나, 황 회장이 낸 자료를 제출할 수 있나"고 물었고 황 회장은 "골프회동은 프라이버시로 여기서 (얼마를 냈는지) 말할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골프비를 지불했는지 증거자료를 낼 수 있냐는 질문에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또 최순실씨 측 요구를 받고 이동수씨와 신혜성씨를 KT 임원으로 채용하고, 최 씨의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안종범 경제수석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 밝혔다.

황 회장은 "(안종범 수석에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경제수석이 숫하게 부탁을 해, 임원들에 물어보니 전문성은 있고 경험도 있다고 해서 8개월 경험을 하게 한 후에 하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경제센터가 최순실씨와 관련있다는 사실도 부인했다. 신 의원은 "K스포츠와 미르에 18억원, 창조경제센터에 14억원을 내 박근혜 전 대통령에 KT 만큼만 하라는 말 듣지 않았냐"고 질의했다.

이에 황 회장은 "창조경제센터 지원이라고 하는 것은 경기도가 주관이고 저희가 후원인데 5G와 핀테크 Iot 벤처가 집중이 돼 있어 그 벤처들을 직접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 결과가 그렇게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KT가 1만명을 채용하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객담당 서비스 대응을 하는 부서가 있어 그 부분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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