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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49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기념 만찬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7.10.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영무 장관은 30일 국방부에서 열린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보도 이전에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은 21일에 해군이 해경과 함께 흥진호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나포 사실에 대한 보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송 장관과 엄현성 참모총장,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간 문답 내용이다.
-김진태 : 장관, 흥진호 어선 나포 사실 언제 알았나.
▷송영무 : 저는 월요일 보도된거 보고 알았다.
-김진태 : 어부 10명이 타고 있는 어선이 북에 나포됐다 돌아왔는데 국방부 장관이 보도보고 알았다? 그전에는 보고받은 적 없나?
▷송영무 : 보고받은 적 없다.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진태 : 문제 크다고 생각하죠?
▷송영무 : 네.
-저쪽에서 풀어준다고 하니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알게된 거죠?
▷송영무 : 재확인했는데 말씀드릴 기회있으면 소상히 말하겠다.
-김진태 : 해군참모총장님, 마찬가지로 몰랐다?
▷엄현성 : 그렇다.
-김진태 : 해경으로부터 연락없었나?
▷엄현성 : 21일 그 이후, 어선 한척이 연락 안된다는 연락이 와서 해경과 같이 수색을 하다가 23일 연락됐다고...
▷송영무 : 저는 월요일 보도된거 보고 알았다.
-김진태 : 어부 10명이 타고 있는 어선이 북에 나포됐다 돌아왔는데 국방부 장관이 보도보고 알았다? 그전에는 보고받은 적 없나?
▷송영무 : 보고받은 적 없다.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진태 : 문제 크다고 생각하죠?
▷송영무 : 네.
-저쪽에서 풀어준다고 하니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알게된 거죠?
▷송영무 : 재확인했는데 말씀드릴 기회있으면 소상히 말하겠다.
-김진태 : 해군참모총장님, 마찬가지로 몰랐다?
▷엄현성 : 그렇다.
-김진태 : 해경으로부터 연락없었나?
▷엄현성 : 21일 그 이후, 어선 한척이 연락 안된다는 연락이 와서 해경과 같이 수색을 하다가 23일 연락됐다고...
-김진태 : 경비를 한건가, 수색을 한건가.
▷엄현성 : 경비와 수색을 병행했다.
-김진태 : 어선 납포된 거 같아서 경비 수색했는데 장관한테 보고안했나.
▷엄현성 : 나포 자체는 당시 그런게 없어서... 통신 두절되면 해경이랑 같이...
-김진태 : 결국 나포였느냐, 아니였느냐.
▷엄현성 : 나포였다.
-김진태 : 해군참모총장도 27일 이후 보고 받았고, 알고보니 21일 군에서 해경과 같이 수색 작업 했더라는 것을 1주일동안 참모총장한테 보고안한 것이네.
▷엄현성 : 담당 판단상...
-김진태 : 전혀 보고받지 못했다? 수색작업 했는데도 참모총장 국방부장관 모르고 있다? 어떻게 이해하나? 그러니 대통령이 어떻게 알겠느냐.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에 끌려갔다왔는데 프로야구 시구하고 치킨들고 이러고 있는거 아니냐. 세월호는 7시간 가지고 9시30분 보고냐 , 10시냐 이러고 있는데 어부들이 10명이 이북에 끌려갔다왔는데 프로야구 시구하고 있어도 되는건가.
▷송영무 : 그것은 별개의 문제로 성격이 다르다.
-김진태 : 아예 모르고 있었으면서 성격 규정 뭐하느냐. 어부들 돌아오는 날 유엔에서 인권 규탄 결의문에 기권했다. 기권해야하는데 어선 끌고갔다 이러면 얼마나 분위기 안좋았겠느냐. 그러니 쉬쉬한 것. 이게 수상한 점 한두개가 아니다. 철저히 조사하고 어떻게 끌려갔다 돌아왔는제 확실히 경위 조사해라.
▷송영무 : 추적해서 소명해 올리겠다. 제가 추정하는 것은 있는데. 다음에 자세히 경위 설명하겠다.
-김진태 : 어선 납포된 거 같아서 경비 수색했는데 장관한테 보고안했나.
▷엄현성 : 나포 자체는 당시 그런게 없어서... 통신 두절되면 해경이랑 같이...
-김진태 : 결국 나포였느냐, 아니였느냐.
▷엄현성 : 나포였다.
-김진태 : 해군참모총장도 27일 이후 보고 받았고, 알고보니 21일 군에서 해경과 같이 수색 작업 했더라는 것을 1주일동안 참모총장한테 보고안한 것이네.
▷엄현성 : 담당 판단상...
-김진태 : 전혀 보고받지 못했다? 수색작업 했는데도 참모총장 국방부장관 모르고 있다? 어떻게 이해하나? 그러니 대통령이 어떻게 알겠느냐.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에 끌려갔다왔는데 프로야구 시구하고 치킨들고 이러고 있는거 아니냐. 세월호는 7시간 가지고 9시30분 보고냐 , 10시냐 이러고 있는데 어부들이 10명이 이북에 끌려갔다왔는데 프로야구 시구하고 있어도 되는건가.
▷송영무 : 그것은 별개의 문제로 성격이 다르다.
-김진태 : 아예 모르고 있었으면서 성격 규정 뭐하느냐. 어부들 돌아오는 날 유엔에서 인권 규탄 결의문에 기권했다. 기권해야하는데 어선 끌고갔다 이러면 얼마나 분위기 안좋았겠느냐. 그러니 쉬쉬한 것. 이게 수상한 점 한두개가 아니다. 철저히 조사하고 어떻게 끌려갔다 돌아왔는제 확실히 경위 조사해라.
▷송영무 : 추적해서 소명해 올리겠다. 제가 추정하는 것은 있는데. 다음에 자세히 경위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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