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홍문종 "제가 까만 넥타이 매고 있는데 왠지 아시나"

[the300]외통위 국감장서 강경화 장관에 "야당에도 관심 가져달라"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제가 까만 넥타이 매고 있는데 왠지 아십니까?"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시작하며.


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전 외통위 국정감사 도중에 들어와 한국당 의원으로서 첫 질의를 시작하며 "제가 까만 넥타이를 매고 있는데 왠지 아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모르겠다"고 하자 홍 의원은 "여당도 중요하지만 야당에도 관심을 가지라"며 "우리 당에서 여당이 지금 언론장악하려는 행동들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어서, 막가파식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매고 왔다. 줄줄이 까만 타이 매고 올 텐데 좀 아셔야 할 것 같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당 유기준 의원도 질의를 시작하며 "제1야당인 한국당이 까만 양복과 넥타이를 입는 이유에 답변을 잘 못하던데 정부와 여당이 방송장악을 하고 있어 항의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은 "국감 보이콧하려다 다시 참석한 자유한국당,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이유를 들어보니 문제 있는 것 같아 지적하겠다"며 "한국당 집권 당시 방송을 장악해 보도지침 내리고 블랙리스트 만들어 언론자유지수를 32단계 하락시켜놓아 기존 권력에 장악된 방송을 국민 품에 돌려야 한다는 것인데 역으로 방송장악이라 하다니 어이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존 집권 당시 방송장악을 유지하려 한다고 솔직하게 얘기하시는 게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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