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코어보드-농해수위(26일)]한국당 사라진 '반쪽' 국감

[the300]수협중앙회 등 국감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국정감사.

박완주(민), 황주홍(국), 정인화(국), 김철민(민), 이양수(한), 이완영(한), 김성찬(한), 이만희(한), 김태흠(한), 홍문표(한), 안상수(한), 권석창(한)

*수협 국감 총평

제대로 칼을 뽑기도 전에 김이 샜다. 2017 국정감사 중 가장 싱거웠던(?) 국감이다.

일곱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다보니 업무보고 시간만 한시간 넘게 소요됐다. 한시간 정도 지나니 점심시간. 그 뒤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돌아오지 않았다.

오후 국정감사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의원들의 독무대였다. 3차·4차까지 원없이 질문했다. 하지만 반대편 한국당 소속 위원 자리는 텅 비어있었다.

한국당 의원들의 '국감 보이콧' 탓에 국감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만희·김태흠·홍문표·안상수·권석창 의원은 단 한번도 질의하지 않고 국감을 마쳤다.

국감에선 주로 수협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의제로 다뤄졌다. 의원들은 횡령·배임 사건이 수차례 발생했다는 점과 억대연봉 직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김현권 민주당 의원은 지난 6년간 회원조합에서 45건의 횡령사고와 11건의 배임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사고 액수는 각각 180억원, 120억원에 달한다.

같은 당 김철민 의원은 1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수협중앙회 직원 가운데 2016년 기준 1억원 이상 고액연봉를 받는 인원이 총 115명, 이들의 급여총액만 126억 56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영남 지역과 호남 지역 간 수협 홍보비가 '천지차이'라고 폭로했다. 황 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임권 수협 회장 취임 후 2년5개월(올 7월까지)동안 집행된 영남지역 일간지에 집행된 홍보비는 1억6810만원, 같은 기간 호남지역 일간지에 집행된 홍보비는 440만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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