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한수원 "신고리 공사 재개, 이사회 의결 필요 無"

[the300]24일 국회 산업위 한수원 등 국감

세종=최우영 기자 | 입력 : 2017.10.24 16:08

이관섭 한수원 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애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를 위해 한수원 이사회의 의결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고 24일 말했다.

이관섭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정감사에서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이 향후 공사재개 절차에 대해 문의하자 "내일(25일)부터 공사 재개에 착수하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검사가 필요한 부분은 단계적으로 받아가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공사를 중단할 때처럼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지 묻자 이 사장은 "이사회에 보고하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산업부가 오늘 안에 공문을 보낼 것으로 알고 있고, 그것만으로 공사 재개 요건이 충분해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이 외부 법률자문 등이 필요한지 재차 묻자 이 사장은 "물어볼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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