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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자료 요구를 위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공론화위원회의 월권 행사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론화위원회는 법적 근거 없이 출범해 신고리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재개 권고 외에 원전 비중 축소 등을 함께 권고했다"며 "이는 당초 정부에서 신고리5·6호기 중단 근거 규정으로 제시한 총리령에도 포함되지 않는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최연혜 의원도 "20년 동안 적법 절차를 밟아서 추진돼온 공사가 대통령 지시로 초법적·탈법적인 공론화위원호를 구성해 3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고 거들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이 자료 요구를 빌미로 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사실상의 질의를 개진한다면 장병완 산업위원장에게 회의 진행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박재호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의 자료 요청을 이런 식으로 하면 회의가 진행이 안된다"며 장 위원장에 중재를 요청했다.
결국 장 위원장의 중재로 국감은 개시 약 50분 만에 첫 주질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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