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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홍 후보자의 장관 지명발표 직후 구두논평을 통해 "가장 자유로워야 할 경제분야에 전직 의원을 내정했다"며 "코드인사 비판을 받을 소지가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후보자는 그동안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정부 규제를 대변해왔다"며 "얼마나 중기부에 부합하는 인사일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또 문재인 대통령 캠프 출신 폴리페서형 정치인이 발표됐다"고 질타했다. 그는 "홍 후보자는 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통상을 총괄해 산업부 장관 하마평에도 올랐고 경제민주화 전공이라면서 금융위원장 하마평에도 올랐던 사람"이라며 "결국 돌고 돌아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서 찾느라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냐"고 비꼬았다.
바른정당도 "문재인 대통령은 도저히 '코드'를 못버리겠냐"고 꼬집었다. 전지명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인재풀은 도저히 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캠코더'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모양"이라며 "초대 내각에 이처럼 많은 전현직 의원이 포진한 경우가 있었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은 "현안과 해법에 모두 밝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홍 후보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소장 경제학자로서 시민사회의 신망이 두꺼울 뿐 아니라 국회의원 시절에도 우리 당의 정책위수석부의장을 맡을 만큼 현안과 해법에 밝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요하게 다룰 경제민주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대안을 지속해서 연구해 왔으며, 벤처생태계를 다시 복원시킬 수 있는 개혁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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