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김진태, "제 아들이 국회사무처에 응시한다면 제가 말릴 것"

[the300]감사원 감사…감사원 경력 변호사 채용 문제 지적

김진태 자유한국당 간사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헌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직 사퇴와 관련된 질의·답변 여부를 놓고 발언하고 있다. 2017.10.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도 아들이 있는데 국회 사무처에 응시한다고 하면 제가 말릴 겁니다. 그렇지 않느냐. 이 시대에 정말 예의나 염치는 없는 것인가 되묻고 싶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19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아들이 국회사무처에 취직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고위 간부 출신의 자녀를 경력 변호사로 채용한 감사원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날리면서다. 

김진태 의원은 19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경력 채용된 23명의 변호사 중 13명이 변호사 경력이 전무했으며 나머지도 ‘법무법인 3개월’, ‘민간경력 2월’, ‘민간기업 7개월’ 등으로 경력이 짧았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2012년에 감사원 국장을 지낸 전직 간부의 아들이, 2013년에는 전직 감사원 사무총장 아들이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각각 민간 기업 근무 경력 8개월과 7개월이었다.

김 의원은 채용 과정에 비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별개의 문제로"라며 운을 띄웠다.

그는 "어떻게 감사원 간부님들은 자신의 아들을 자신이 근무한 기관에 응시하게 하느냐"며 "참 딱하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해도 남들이 그렇게 안봐줄 것"이라고 개탄을 금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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