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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앙헬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을 접견, 환담하고 있다. 2017.10.19.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앙헬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가지 매우 의심스러운 것이 있는데, 대통령께서 정하신 정책 우선순위와 OECD의 우선순위가 너무도 흡사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구리아 사무총장을 접견했는데, 여기서 구리아 사무총장이 농담을 섞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호평한 것이다. "대통령께서 정하신 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축하드리고 싶다"고도 말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대통령께서 정하신 정책 우선순위는 생산성 증대, 성장, 일자리 창출 등에도 당연히 강조점을 두고 있지만 사회정의, 포용성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저희가 작성한 보고서 사본을 국·영문으로 번역해서 드리겠다"며 "제가 여기서 강조하고자 했던 것은 디지털화가 어떻게 일자리, 그리고 생산성 증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 분야는 한국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G20(주요 20개국) 회의 때 만났는데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사무총장님의 방한이 OCED와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확대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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