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6자수석 "강력한 대북압박 등 외교적 노력으로 北도발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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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 입력 : 2017.10.19 11:22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한일수석대표 협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과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19일 협의를 갖고 대북 압박과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취임 후 첫 상견례를 겸한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 수석대표는 전날 개최된 한미일 차관협의 및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강력한 대북제재·압박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지속적으로 억제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국 수석대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 효과를 평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 등 안보 결의의 충실한 이행 및 중·러의 건설적 역할 견인 등 북한을 비핵화 과정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수석대표는 평화적 방식의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예정돼 있는 각종 외교일정과 국제행사 등을 적극 활용하며 더욱 빈번하고 긴밀한 협의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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