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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모습. /사진=뉴시스 |
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중노위에 요청했는데 불성실한 답변방식 때문에 애를 먹었다"며 "홍영표 환노위원장이 중노위원장에 주의를 좀 주시라"고 요청했다.
이에 홍 위원장은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중노위원장이 자료제출을 왜 제대로 안하는지 대답을 해보라"고 물었다.
박준성 위원장은 "(공개가) 어려운 문제는 아니나 개인정보적인 요소가 있다"며 "어떤 필요성이 있는지 실무자끼리 논의하는 와중에 정보공개가 늦어진것 같다"고 답했다.
이같은 답변에 홍 위원장은 "중노위 위원들은 공익이 됐든 노사든 다 알려진 것"이라며 "왜 중노위에서 판단하나. 의원들이 비공개로 한 것도 아니고 공개된 것인데 왜 고민하느냐"고 일갈했다. 이어 "국감에 대한 법이 정해져 있어 국가기밀 등의 자료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제출하게 돼 있다"며 "위원장이 그것도 모르고 참석하나. 집에 가면 관련 법을 읽어보라"고 질타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박 위원장의 답변에 문제제기를 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그게 필요한지 아닌지 위원장이 왜 판단해서 제출요구 결정하는가"라며 박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협의 과정에서 늦어졌다"며 "(요청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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