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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은 이날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113대 1의 경쟁율이라 한 끗 차이로 합격 불합격이 갈리는데 이 것을 지켜본 청년과 그 부모의 입장에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 아닌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이래가지고 되겠는가 금감원에서도 이상구 전 부원장과 한 명이 더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감원은 내부감사 통해 엄중조치하라"고 질타했다.
이에 최흥식 금감원장은 "면복없다"며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문제도 꼬집었다. 심 의원은 "이 문제를 제기하니 우리은행에서는 블라인드 100% 방식이라 추천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며 "제보된 바 따르면 면접관들에 연필을 사용하게 한다는 데 왜 연필로 하게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라인드 채용 도입은 좋으나 방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뿌리깊은 채용비리, 인사비리 이것을 근본적으로 척결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이런 관행을 뿌리뽑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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