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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17.10.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높은 업무 강도로 힘들어 하던 7급 직원의 자살과 관련, "전적으로 제 책임이고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번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완벽한 대안을 만들 생각이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책보다 훨씬 강력하고 본질적 대책을 만들겠다. 취약한 위치에 있는 직원에 있는 배려, 관리자 리더십,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평창올림픽 조직위 강원도와 함게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예산도 20억이상 배치해서 해외에 널리 마케팅하는 일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국정감사 일문일답

-지난연휴 시작 직전에 유감스럽게도 7급 공직자 유명 달리했다. 시장님 임기 중 7명 목숨 잃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감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유감을 표명해 달라(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제 책임이고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이번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그야말로 완벽한 대안을 만들 생각이다.(박원순 시장)

-이번 계기를 통해 일을 줄이고 일하는 업무 스타일 바꿔야 한다고 본다. 구체적 실천방안 말해 달라
▶그동안 다각적 노력있었습니다만 굉장히 역부족이었다는 성찰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사건 계기로 지금까지 해왔던 대책보다 훨씬 강력하고 본질적 대책이 있어야겠다, 인력충원, 사기진작방안, 취약한 위치에 있는 직원에 대한 여러 배려, 관리자 리더십 강화 등 조직 문화 개선하는 조치 취할 생각이다.

-평창동계올림픽 100일 좀 넘게 남아있다. 서울시가 평창의 배후 도시가 돼야 한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올림픽이 단순히 평창에만 열리는게 아니고 국제스포츠행사 대민 전체의 국격 올리는 좋은 기회다. 그래서 조직위 강원도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 교통문제 심야시간대 수송 연계를 조직위에서 요청해와서 주요 기차역 고속버스역 기준 막차시간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역, 상봉역 등 주요역 11개 5일간 버스 막차시간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조치 계획하고 있다. 그외 지하철 택시 추가 필요하면 지원하겠다

-88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세계적 대회를 서울이 치러봤다. 세계 속에 알리는 계기로 삼아달라
▶평창올림픽 조직위 강원도와 함게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예산도 20억원 이상 배치해서 해외에 널리 마케팅하는 이런 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공무원들도 거의 과 단위를 파견하고 있고 앞으로 자원 봉사자라든지 서울시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 강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