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재철 기상청장. /사진=뉴스1 |
남 청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주 지진, 올해 북한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 등이 증가하고 있으나 정확한 기상·지진 정보 생산 등에 미흡해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해 9월12일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예보 및 대비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한 규모 5.7의 인공지진 발생에 대해서도 지진 분석 결과를 뒤늦게 발표해 지적받았다.
남 청장은 이와 관련해 "국가적 지진업무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며 △지진 분석기술과 전문인력 확보 △국가 실무 매뉴얼 및 업무 가이던스 재정비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향후 추진 과제로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해 9월12일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예보 및 대비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한 규모 5.7의 인공지진 발생에 대해서도 지진 분석 결과를 뒤늦게 발표해 지적받았다.
남 청장은 이와 관련해 "국가적 지진업무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며 △지진 분석기술과 전문인력 확보 △국가 실무 매뉴얼 및 업무 가이던스 재정비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향후 추진 과제로 밝혔다.
특히 인공지진 대응의 경우 오는 12월까지 단계별 재분석 및 수정발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2018년에는 '국가지진매그니튜드 위원회'(가칭)을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해당 위원회는 핵실험, 대규모 지진 발생 등 국가 위기상황 초기에 외부 지진 전문가 참여로 분석결과의 정확도 및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밖에도 남 청장은 △국지성 집중호우 예보의 선행시간 단축 등 예보체계 개선 △기상기후자료 개방·공유 확대 및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확산 △다양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제공 △기상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등의 정책을 추진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국가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3"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4"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5與 유용원 "국방안보에 청춘 바쳐…31년 전문성으로 승부"
- 6[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7'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8'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 9北, 이란처럼 드론·미사일 섞어 보내면?…"공격 탐지·요격 가능"
- 10방사청, 기업 경영개선에 3000억 금융지원…K-방산 수출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