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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참석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 중 박 대통령 피부시술 의혹 관련 사진을 보고 있다. 2016.12.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느라 사고 보고를 늦게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박영수특검이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시술 흔적을 발견하고 시술 등으로 보고받거나 지시를 못한 것이 아닌가 의혹을 가졌다"며 "참사 당일 특히 오전 행적에 대한 전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역시 "4월 16일 당일 행적에 대해 전면 재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주민 의원과 박상기 장관 간 문답.
▶박상기 : 그 부분 대해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박주민 : 사실상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행적을 숨기려 한 것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영수 특검팀이 여러 방법으로 당시 박 전 대통령 행적을 파악하려 노력했지만 제대로 파악 못헀다. 그날 오후 머리 단장하는 사람이 들어가 꽤 오랜시간 머리를 단장했다 정도 밝혀냈을 뿐이다.
박영수 특검은 대한성형외과 의사회에 물은 결과 시술 흔적이 드러났는데 17일 사진은 화장으로 시술을 가린 것으로 보이고 15일 이후 17일 이전 시술했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특검이 미처 발견 못한 참사 당일 오전 박 전 대통령 시술 등으로 보고받거나 지시 못한 게 아닌가 의혹을 가졌다. 이제 문건이 드러나고 있기에 박 전 대통령의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특히 오전 행적에 대한 전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박상기 : 네. 박 전 대통령의 4월 16일 행적에 대해선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고, 조사 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관계를 다투기 위해 필요하다. 검찰이 그렇게 조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박주민 : 수석비서관 회의 문건 보면 수차례 세월호 참사 당일 VIP가 세월호특조위의 조사를 막으라고 지시한다. 대통령 행적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막아섰다면 공무집행방해, 권리남용될 수도 있다. 이부분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주민 : 수석비서관 회의 문건 보면 수차례 세월호 참사 당일 VIP가 세월호특조위의 조사를 막으라고 지시한다. 대통령 행적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막아섰다면 공무집행방해, 권리남용될 수도 있다. 이부분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상기 : 그 부분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질 것이고 전체적으로 4월 16일 당일 대통령의 행적이 밝혀지지 않은 사유로 인해서 적절한 보고를 못했고 지시도 내리지 못해서 사실관계 맞지 않는다 볼 수 있는데 이 부분 검찰서 조사 후 결과 발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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