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스텔라데이지호 가족 국감장 나와 정부 비판

[the300]김영춘 해수부 장관 "외교적 노력 등 최선 다하고 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미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허영주 대표가 13일 정부의 대책에 대해 "말뿐인 최선이었다"며 무성의한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쓴소리를 쏟아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해수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을 당했을 때 마지막 도움 요청할 수 있는 곳이 국가라고 생각했는데, 그럴 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방송을 보는 국민들도 이게 남의 일이 아니다"며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생각해 주시고, 모든 사람이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군 초계기가 발견한 구명벌 영상과 사진을 공개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허 대표는 "미 초계기 사진을 확인해 달라"며 "구명벌이 아니라고 판명되면, 심해 수색장비를 투입하고, 블랙박스를 회수하는 등 사건 원인을 분석해 다른 노후 선박에서 재발되는 것을 막아 달라"고 요구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정부가 새 정부 출범 후에 청와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외교부와 해수부 등 연관 부서끼리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수색 문제도 해당 선사는 수색 종료 계획이었으나 추가 투입하도록 했고, 예비비 예산으로 정부가 선박을 투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은 그런 수색이 끝나고 인근 국가들이 관련 해역에 대한 수색이나, 초계 활동에 대해 노력하고, 우리도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선사 잘못이나 침몰 원인이나 바라는 대로 밝혀지지 않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혹이 규명돼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장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스텔라데이지호 수색과 사고원인 규명을 '민원 1호'로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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