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국감 파행…與 "한국당 의원들은 어느 나라 국민?"

[the300]"박근혜 정부 '세월호 사고 보고시점 조작 사건' 엄호하는 한국당 의원"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최초 상황보고 조작 의혹' 관련 여야간 설전으로 정회가 된 뒤 위원장과 의원, 장.차관의 자리 비어 있다. 2017.10.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국정감사가 파행으로 치달은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보고 문건을 조작하고,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했다는 내용이 밝혀졌다"며 "이제 '세월호 7시간 의혹'은 '세월호 7시간30분 의혹'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박완주 민주당 의원은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수부의 입장 확인과 제2기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정치 감사'라고 반발하며 국감장을 떠났다.

민주당은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던 순간에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에 대한 최초 보고시점이 조작됐다는 이 엄청난 사안의 진실규명 요구는 청와대를 감시·견제하는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사건의 주무 부처는 해양수산부"라며 "해수부 주관으로 세월호는 인양되었고,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5분을 수습하는 것도 해수부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롭게 부상한 세월호 관련 의혹들에 대한 주무부처 장관의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의원들에게 묻는다"며 "정말 '세월호 7시간30분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정말 유감스럽고, 부끄럽기 짝이 없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민주당은 '대통령 보고 시점 조작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에 당력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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