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코어보드-법사위(13일)]파행 속에서도 별점은 매겨진다

[the300]헌법재판소 국정감사

편집자주  |  '국감 스코어보드'는 자료충실도·현장활약·국감매너·정책대안 등 4가지 잣대를 바탕으로 머니투데이 the300 기자가 바라본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보여드립니다. 매일매일 주요 국정감사 현장을 촌철살인 코멘트와 친근한 이모티콘으로 전달해줌으로써 국민들에게 정치가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국감이 내실을 기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정성호(민), 이용주(국), 이춘석(민), 노회찬(정), 오신환(바), 백혜련(민), 김진태(한), 권성동(한)

*헌법재판소 국감 총평.

국정감사 파행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된 법제사법위원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야당의 지적은 새겨봐야할 부분이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장의 위상과 기능에 대한 청와대의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태도는 여당에서도 지적된 바다.

그러나 국민들이 지켜보는 국감이다. 매너가 정치인을 만드는 법. 정당한 지적이라 하더라도 책상을 내려치거나 다른 국감위원의 발언 도중 벌떡 일어나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모습은 설득력을 떨어트린다. 같은 야당 간사이지만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과 대비됐다.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고성이 오간 것도 실망스러운 장면이다. 권 위원장은 특히 국감을 원활하게 진행해야 하는 책임을 더 많이 갖고 있는 위치에 있다. 향후 법사위에서 진행될 국감에서 보다 냉철한 진행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국감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야당을 다독이는 중진들의 태도가 돋보였다. 이춘석·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원내수석대표 출신 답게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여당의 논리를 내세우는 노련함이 엿보였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법적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하며 청와대와 야당을 모두 지적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국감 중 여야가 서로 싸울 일이 있더라도 더300의 '별점'이 매겨진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