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박병석 "79억 들여 해외인사 초청후 사후관리 부실"

[the300]KF "본부 차원 부실한 관리책임 인정, 올해 DB화 할 것"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외교부 산하기구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79억원의 세금을 들여 외국 저명인사를 국내에 초청하는 사업을 했으나 이들의 전화번호와 이메일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감에서 "해외유력인사 초청사업과 차세대지도자 교류사업은 우리가 경비를 들여 이들과 나중에 네트워킹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4년간 79억원을 들여 1233명을 초청했으나 407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KF 관계자는 "특히 주미대사관이 추천한 인사의 경우가 그런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주미대사관이 추천한 해외유력인사초청사업의 경우 전화번호와 이메일이 없는 경우가 97%에 달했다"며 "초청 후 본국에 귀국하면 자료도 제공하고 행사에 초청하려면 전화번호와 이메일은 있어야지 앞으로 어떻게 네트워킹하려고 하나"라고 질타했다.


KF 관계자는 "지적하신 사항은 전적으로 잘못이라 생각한다"며 "미국의 경우는 일정한 별도 양식에 따라 사후관리를 해왔다. 본부 차원에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지적 이후 바로 자료수집을 시작했으며 해외 초청인사 DB화 작업을 올해 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부 차원에서 부실한 관리 책임을 인정하며 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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