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국정감사는 의원 한명만 있어도 진행합니다"

[the300]한국당 의원들 '작전타임'으로 상습 지각입장…유성엽 위원장 '일침'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개의시간 20분이 넘도록 입장하지 않고 있다./사진=김민우 기자
"국정감사는 의사정족수가 필요 없습니다. 위원장과 질의하는 의원 한명만 있어도 진행 합니다."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개의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자.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이 개의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자 "국정감사는 의사정족수가 필요 없다"며 경고했다.

이날 한국당 의원들은 이른바 '작전타임'을 갖느라 개회시간 20여분이 지나도록 회의장에 복귀하지 않았다. 한국당 의원들이 요청한 국정교과서 찬반 여론조사 설문지에 대해 '증거보전신청'을 관철하기 위해서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 11일 전 정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여론을 대대적으로 조작한 정황을 발표한 것에 반발하면서 설문지 원본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요구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국회법상 증거보전이라는 것은 근거가 없다. 요청하신 취지에 부합하도록 하기위해서는 문서검증이나 현장검증의 형태를 취해야 하는데 이는 의원회에서 의결해야 한다"며 여야간사간 협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여야간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한국당 의원들은 잠시 '정회'한 사이 작전타임에 돌입했고 개의시간에 20여분 늦게 입장했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오전에도 '작전타임'을 갖느라 20분 지각입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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