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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뉴시스 |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7년도 국정감사에서 "가스안전공사에 대해 이달 중 노동관계 전반에 대한 조사를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고용부 국감에서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대한 김 장관의 답변이다.
-김삼화: 박기동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015, 2016년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면접평가표 조작해서 여성 합격자 7명을 탈락시켰다. 여성은 출산과 육아휴직 때문에 업무 연속성이 떨어진다고 탈락시킨 것이다. 공공기관 인사권자의 개인적 편견 때문이다. 가스안전공사는 2013~2015년 여성직원 점점 적게 고용하면서 확대했다고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결과를 고용부에 보고했다. 고용부는 보고 받으면 사실 여부 확인도 안 하시는가. 기업이 적어내면 그냥 받아들이는가.
▶김영주: 예전엔 미흡했으나 이젠 철저히 하겠다. 의원님 지적대로 공공기관 채용에서의 성차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가스안전공사의 경우 의원님 자료제출한 것을 저희가 살펴봐서 10월에 노동관계 전반에 대한 조사를 나갈 예정이다. 이런 부분 미달기업에 대한 직접적 조치가 미흡했다. 저희가 2018년 상반기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하고 연구용역 통해서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김삼화: 지난 5월 31일 남녀고용평등 일·가정 양립 기념식에서 여러 포상이 있었다. 산하기관인 산업인력공단도 장관 표창을 받았는데 정량 정성평가 모두 10점 만점 받았다. 그런데 지난해 제출한 시행계획서 보면 여성관리자 13명 목표로 하겠다고 세웠는데 11명 밖에 못 만들었다, 포상기준이 뭔가.
▶김영주: 산업인력공단은 저희 산하기관이니 자체감사를 실시해서 위법한 내용이 있는지, 차별적 내용을 숨긴 허위보고서 만들어서 제출했는지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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