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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연휴 이전과 비슷한 60%대 후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연휴 중인 지난 8일부터 연휴 이후인 전날까지 4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059명을 조사한 10월2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68.5%로 나타났다. 부정 여론은 25.5%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추석 연휴 직전 조사된 9월4주차 주간집계에서도 67.7%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부정평가 역시 지난 조사와 0.5%포인트만 차이가 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 동향은 추석 연휴 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여당 측의 '적폐 청산' 움직임과 '정치 보복'이라는 보수층의 방어 논리가 맞붙었기 때문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치열한 정치 공방이 벌어지면서 진보층과 중도층의 문 대통령 지지가 결집했고 보수층에서는 지지율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50.2%로 이전 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기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이내인 1.9%포인트 올라 19%를 기록했다.
이밖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5.3%, 5.2%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4.7%로 주요 5개 정당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번 주중 집계는 TBS 의뢰로 지난 8~11일 나흘 동안 전국 유권자 3만8400명에게 접촉해 최종 2059명이 응답을 완료해 5.4%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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