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적립금 1위 홍익대…4년제 대학 누적 적립금 8조

[the300][국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
4년제 사립대학교(154개) 중 누적 적립금(2016년 기준)이 가장 많은 학교는 홍익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대 적립금은 7429억8339만원으로, 지난해에만 총 267억원을 적립했다.

또 4년제 사립대의 누적 적립금 총액은 8조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53억원이 줄었지만, 적립금의 재원을 살펴보면 여전히 출처가 확인하기 어렵거나 기부금인 경우가 많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전국 4년제 사립 대학교의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사립대 중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교는 144개였다.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교 수는 2015년 145개교에 비해 1개교가 줄었으며 누적 적립금도 2015년 8조753억원에 비해 653억원이 줄어든 8조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적립금이 1000억원 이상인 대학교는 18곳으로 이들 대학교가 보유한 누적 적립금 합계는 4조7967억원이다. 전체 144개교가 보유하고 있는 누적 적립금의 59.9%를 이들 대학교가 보유하고 있었다.

누적 적립금 보유 상위 5개 대학교는 홍익대 7429억8339만원, 이화여자대학교 6736억6359만원, 연세대학교 5307억2246만원, 고려대학교 3568억5509만원, 수원대학교 3510억6918만원 등이다.

유 의원은 각 대학교의 적립금 재원을 분석한 결과 구체적으로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기타 재원'의 비율이 31.8%였다고 지적했다.

또 적립액의 28.5%인 2759억원은 기부금에서 적립된 것으로, 2016년 4년제 사립 대학교 전체가 받았던 기부금 총액이 4161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기부금의 66% 이상이 적립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립금을 보유한 대학 중 쓴 적립액보다 쌓은 정립액이 많은 대학은 73개 대학교였다. 가장 많은 금액을 적립한 대학교는 홍대로, 기존 적립금에서 10억3806만을 사용했지만 267억6893만원을 적립해 결과적으로는 257억여원을 적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그동안 무분별한 적립금 쌓기로 비판 받아온 사립대 누적 적립금이 줄어든 것은 다행이다"면서도 "일부 대학교가 보유한 적립금이 전체 적립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기부금의 상당액이 적립되는 것에 대해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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