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감소에"…전국 초·중·고 방치된 빈 교실 6162개

[the300]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부, 시·도 교육청 차원 대책 전무" 지적

텅 빈 교실 /사진=뉴스1
전국 초·중·고교에 방치된 빈 교실(유휴교실)이 6162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6일 제출받은 '전국 시·도 교육청 유휴교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 기준으로 전국 학교의 빈 교실 6162개가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 교실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전체 교실 수 15만1443개 중 2291개로 파악됐다. 정부부처가 몰린 세종시의 빈 교실이 전체 교실 수 5884개 중 540개로 경기도에 이어 많았다. 서울 시내 빈 교실은 전체 교실 9만2459개 중 266개로 조사됐다.


영·호남 지역 빈교실은 대체로 300개가 넘었다. 경남이 전체 교실 4만3842개 중 397개, 전남이 3만2176개 교실 중 393개, 경북이 3만7685개 교실 중 385개, 광주가 1만9347개 교실 중 361개, 전북이 2만9423개 교실 중 337개 등으로 파악됐다.


빈 교실 수가 가장 적었던 도시는 제주로 9007개 교실이 모두 사용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빈 교실이 적었던 곳은 인천으로 전체 3만112개 교실 중 25개만이 유휴교실이었다. 대전의 빈 교실도 1만8493개 교실 중 86개로 100개 미만이었다.


노 의원은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천 개의 빈 교실이 방치되고 있다"며 "일부 학교에서 남는 교실을 방과후교실이나 동아리실, 탈의실, 급식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을 뿐 교육부나 시·도 교육청 차원의 종합 대책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저출산에 따른 사회 변화에 맞춰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유휴교실 활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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