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여의도 정치권의 시계는 벌써 내년 6월로 향해 있습니다. 민선7기 지방자치를 꽃피울 주인공을 뽑는 6·13 지방선거 때문이죠.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각 지역의 걸출한 정치인들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어느 지역에 누가 선수로 나설지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기자들이 발로 뛰며 17개 시·도지사 후보군을 각 지역별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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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에 대한 실무 측면 평가는 나쁘지 않다. 지자체단체장 중 유일하게 연정을 통합 협치를 이뤄냈다는 평가도 받는다. 냈다는 점에서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지지율이 하향세지만 행정능력만큼은 검증됐다는 평가다. 다만 아들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게 변수다. 하지만 바른정당에선 남 지사 외에는 대안이 없다.
'도전자' 입장인 더불어민주당에선 당내 대선 경선에도 참여했던 이 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사실상 선언한 이후 경기지사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 시장과 마찬가지로 현역 기초단체를 맡고 있는 양기대 광명시장, 염태영 수원시장도 경기지사 도전을 선언했다.
2014년 유력후보였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내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 의원은 최근 "이 시장과의 경쟁에 자신있다"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의당에선 이찬열 의원과 이언주 의원이 주로 거론된다. 정의당은 대선후보였던 심상정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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