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선 일색 외통위서 돋보이는 이태규 '초선 간사'

[the300][외교통일위원회 간사사용설명서]②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이태규 외통위 국민의당 간사. /사진=뉴스1
이태규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당 간사는 다선 일색의 외통위에서 드문 '초선'으로서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아왔다.


이 의원은 초선이지만 오랜 정당생활로 잔뼈가 굵은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1990년 꼬마민주당 중앙당직자 공채 1기로 정치활동을 시작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조순형 전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한나라당에서 대표 최고위원 정책 특별보좌관,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냈으며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도와 경선대책위원회 기획단장, 전략기획팀 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을 맡았다.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대선 승리를 견인한 선거전략가로서 유명세를 날렸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 측과 거리를 두고 2012년 대선에 나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대선캠프 미래기획실장을 맡아 한때 안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8번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5월 국민의당 사무총장으로 인선됐다.


이 의원은 평균 선수가 4선에 육박하는 외통위에서 '초선 파워'로 눈에 띄는 상임위 활동을 해왔다. 국정감사와 전체회의 등 상임위 일정에 성실히 참여하며 풍부한 자료를 토대로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한는 평을 들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외통위 소속 의원들의 유럽 출장을 빠지고 한국주재 15개국 대사관에 방문해 인바운드(inbound) 외교를 펼쳤다. 미·중·일·러 주요 4개국을 제외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강 장관 가족의 해운대 부동산 증여세 탈루 의혹 등 가장 많은 의혹을 제기한 의원이기도 하다. 그는 청문회에서 질의 이후 '문자폭탄' 세례를 받는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최근에 '택시운전사'를 감명깊게 봤다고 밝혔으나,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은 없다면서 20대 때 읽은 '닥터 노먼 베쑨'을 언급했다. 술자리를 함께하고 싶은 정치인으로는 외통위 동료인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과 정두언 전 의원을 꼽았다. 캠핑카를 타고 북한을 통과해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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